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통영시는 지난달 24일‘항남골목형상점가’신규 지정에 이어 지난 29일 통영시 두 번째 골목형상점가로‘사량도 진촌상가’가 경상남도 도서지역으로 최초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량도 진촌상가 골목형상점가는 경상남도 도서지역 최초로 지정된 사례로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신청 등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량도 진촌상가는 사량도 금평선착장 인근에 위치한 음식점, 편의점, 카페, 숙박업소 등 다양한 업종의 59개 점포가 모여있는 상권이다.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상점가 활성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최혜천 상인회장은“진촌상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해 상인들이 힘을 모은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 상인회 중심으로 사량도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사량도 진촌상가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시에서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통영시 골목형상점가 기준 및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면적 2,000㎡ 이내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개 이상(도서지역은 15개 이상) 밀집돼 있을 경우, 시의 검토를 거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