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한민석 기자 | JTBC ‘백번의 추억’ 티저 영상 속 화제의 장면이 이미지로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짧게 스쳐 지나갔던 김다미와 허남준의 투샷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한 보답이다.
9월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지난 19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처음으로 운명이라 생각되는 남자 재필(허남준)을 만난 영례(김다미)의 콩닥거리는 마음이 보고만 있어도 심장을 간질이며 저마다의 첫사랑을 소환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공개된 영례와 재필, ‘영재 커플’ 케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다친 손을 수건으로 감싸주는 ‘모르는 남자’ 재필과 그런 그에게 사랑에 빠진 듯한 소녀 영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단숨에 끌어올린 것.
스치듯 지나간 장면임에도 “짝사랑 시작 인정”, “도대체 어떤 장면인지 궁금하다”, “허남준 유죄”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두 사람이 그려낼 풋풋한 서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기대에 답하듯, 오늘(22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역시 대사 한 마디 없이 눈빛과 손끝으로 전해지는 미묘한 기류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짝사랑의 시작’을 알린 바. 과연 수건 한장으로 시작되는 특별한 인연을 어떻게 키워나갈지 더욱 궁금해진다.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는 촬영 직후 모니터 앞에 선 김다미와 허남준이 포착됐다. 극중에서는 풋풋한 첫사랑의 순간을 그려낸 두 사람이 현장에서는 디테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몰입하는 진지한 태도를 드러내, 작품의 완성도를 향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두 배우가 서로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틈틈이 서로의 의견을 구하며 사이좋게 나아가고 있다는 후문. 따뜻한 배려가 묻어나는 이들의 남다른 케미가 드라마에서도 고스란히 묻어 나올 것으로 기대되니,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22일) 공개된 스틸컷은 영례와 재필의 관계가 시작되는 신호탄 같은 장면”이라고 설명하며, “김다미와 허남준이 눈빛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짝사랑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았다. 시청자들 또한 두 사람이 만들어갈 뉴트로 청춘 멜로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백번의 추억’은 인생 히트작 메이커 양희승 작가와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후속으로 오는 9월 13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