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항에 울려 퍼진 온정… 물건리 주민들, 새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 성료

  • 등록 2026.01.01 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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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첫 일출 보러 온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떡국 500여 그릇 대접
-영하 5도 추위 녹인 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배려 빛나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물건항에 울려 퍼진 온정… 물건리 주민들, 새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 성료

 

-병오년 첫 일출 보러 온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떡국 500여 그릇 대접

-영하 5도 추위 녹인 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배려 빛나

▲병오년에는 “가족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게 해주세요“솟아오르는 병오년 첫 태양에게 소원들을 빌고 있다.(사진출처=불탑뉴스)

 

병오년 새해 첫날,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 일대가 일출을 보러 온 인파와 마을 주민들이 나눈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찼다.

다소 쌀쌀하고 차가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바라보며 탄성을 터뜨리는 관광객들과 그 순간을 담으려는 주민들로 물건항 바닷가는 이른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도로변 곳곳이 차량과 사람들로 혼잡을 빚었으나,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준 관광객들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질서 정연하게 행사가 진행됐다.

▲병오년 떡국나눔을 하는 물건마을 현수막(사진출처=불탑뉴스)

▲떡국나눔을 하는 물건리 부녀회와 순서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사진출처=불탑뉴스)

▲병오년 떡국나눔을 하는 물건마을 이장님(사진출처=불탑뉴스)

이날 물건리 마을 공동체가 준비한 '새해맞이 떡국 나눔'이었다. 이철홍 물건리 이장을 필두로 부녀회, 청년회 등 마을 단체 회원들은 일출 명소인 물건항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솥에 불을 지피고 정성껏 떡국을 끓여냈다.

추위 속에서 떡국을 배식받으려는 줄이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영하 5도의 추위에 몸을 떨던 관광객들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국 한 그릇에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족과 함께 물건항을 찾은 한 관광객은 "매서운 추위에 걱정이 많았는데, 마을 분들이 직접 끓여주신 따뜻한 떡국 덕분에 몸도 마음도 훈훈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철홍 물건리 이장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추운 날씨 속에서 떡국을 끓이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맛있게 드시고 고마워해주시는 관광객들을 보며 큰 보람과 만족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물건마을 부녀회원들의 새해맞이 풍악놀이(사진출처-불탑뉴스)

한편, 떡국 나눔 행사와 더불어 물건리 이장단과 부녀회는 나라의 안위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악놀이를 선보이며 신명 나게 새해를 맞이했다.

주민들의 정성과 활기찬 풍악 소리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물건항을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새해 첫 추억을 선사했다.

송행임 기자 chab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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