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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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남교육청, ‘칭찬 캠페인’으로 학교운동부 청렴 문화 이끈다

“칭찬으로 거듭나는 학교운동부, 신뢰받는 전남교육”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운동부의 청렴문화 정착과 공교육 신뢰도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칭찬 캠페인’이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학생 선수를 지도하는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청렴하고 모범적인 행동’과 ‘감동적인 교육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어른의 역할이 학생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는지 공교육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주체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매월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지도자 2명에게는 포상이 이루어지며, 연말에는 누적 우수 지도자에게 별도의 추가 혜택을 예정하고 있다.

 

5월에는 벌교초등학교 김효수 육상지도자, 동광양중학교 김광호 씨름지도자가 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김효수 지도자는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운동하는 그 시간이 좋아서 계속 해온 것뿐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정직하게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진정 어린 모습은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모으고 있으며, ‘학교운동부가 곧 교육’이라는 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초·중·고 학교운동부지도자를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직접 추천하는 이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청렴한 지도자상 정립, 학교운동부의 체질 개선, 공정한 스포츠 교육환경 조성이라는 교육적 지표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도자의 청렴한 언행은 곧 학생의 인성과 태도로 이어지며, 학교운동부의 신뢰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운동부는 단지 운동기술을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라, 진정한 미래 체육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현장이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청렴성과 헌신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전남교육의 미래를 바꾸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학부모·교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하며, 공교육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