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연천군은 접경지역 내일포럼의 김성원, 박정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접경지역 경제발전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린바이오산업에서 의료용 헴프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이점들과 앞으로의 규제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회, 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계, 산업계, 접경지역 농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성원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점차 심화되는 경기도 내 경제 양극화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단초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특화 산업단지가 접경지역에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박정 국회의원은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헴프 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접경지역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동국대 신성준 교수의 ‘그린바이오산업에서 헴프의 가치’를 시작으로 동국대 김광기 교수의 ‘헴프를 이용한 의약품 활용’, ㈜네오켄바이오의 김정국 사장의 ‘법률 개정을 통한 주요 선진국의 헴프산업 현황’, 동국대 조윤오 교수의 ‘천연물 소재(대마) 국제동향 및 법제도 개선방안’ 등의 주제발표 순서로 이어졌으며, 부천보호관찰소 윤현봉 소장, 고려대 윤승주 교수, KIST 함정엽 책임연구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이수응 연구소장, 산업통상자원부 유 은 팀장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을 이어나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오늘 토론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만큼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연천군은 그린바이오산업의 거점지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책적 뒷받침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