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광양시는 지난 6월 23일 ‘6월 중 제2차 현장 소통의 날’을 맞아 정인화 시장이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을 비롯한 사업장 5개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교통 불편 해소 및 도로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시청 후문 주변 주정차금지구역 해제 검토 현장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 ▲도시계획도로 중로2-69호선(성황교차로~정산삼거리) 개설공사 현장 ▲우시장사거리~시계탑 확포장공사 현장 ▲목성중앙로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첫 번째 일정으로 정 시장은 시청 후문 일대를 찾아 주차 공간 부족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을 점검한 정 시장은 주정차 금지구역 해제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흐름 저해와 운전자 시야 방해 등 안전 문제를 살핀 뒤, “시청 인근 상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부지 확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두 번째 일정으로 정 시장은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중마 도심권의 출퇴근 차량 정체 해소와 광양항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성황교차로에서 대근사거리까지 약 2.33km 구간을 확장하는 공사로, 현재 추진 중이다.
정 시장은 골약교차로 일대에서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공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민의 불편과 피로감도 커질 수 있다”며 “올해 10월로 예정된 성황교차로~골약교차로 구간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공사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도시계획도로 중로2-69호선(성황교차로~정산삼거리) 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성황교차로 내리막 급커브 구간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는 광양읍 우시장사거리~시계탑사거리 확포장 공사 현장과 목성중앙로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광양시는 원도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2차로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고, 시계탑사거리 일원에는 쌍구형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 중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시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안전과 밀접한 현장을 꼼꼼히 살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의 날’을 매월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