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평창군은 올여름 장마가 종료되고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 특별지시 사항을 8일 관련 부서와 각 읍면에 전달했다.
이번 지시는 온열 질환에 특히 취약한 3대 계층인 ▲공사장 근로자 ▲농업인 등 논밭 근로자 ▲고령층 독거노인 등을 중점 보호 대상으로 지정하고, 전 부서와 지역 사회가 연계한 선제 대응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이라며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근로자와 고령 농업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평창군은 이번 지시에 따라 △취약계층 방문 건강 확인 △생활지원사 담당 어르신 대상 폭염 교육 △노인 일자리 참여자 온열 질환 예방 교육 △건설공사장 지도점검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 △폭염 대비 물품 배부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마을 이장단, 자율방재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민관 합동 폭염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어성용 군 안전교통과장은 “모든 군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