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지난 24일 나주농협 임직원들이 하동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3백만 원과 특별성금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서 새농민회 하동군지회 회원들도 자제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2백5십만 원을 전하며 피해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날 나주농협 측에서는 허영우 조합장을 포함해 5명의 임원이 하동군을 찾았으며, 새농민회는 양재민 회장을 비롯해 김종필·장호봉 부회장, 최연봉 사무국장이 함께했다.
특히, 하동군 농민회 회장도 함께 역임 중인 장호봉 부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백만 원을 전달하며 미래 인재들을 위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허영우 조합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돕는 것이 고향 사랑이다. 지역을 초월한 지역 간 상생과 균형발전을 기원한다”라고 전했으며, 양재민 새농민회 회장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공공의식은 자녀 세대로 자연스럽게 계승되고 있다.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인 고향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승철 군수는 “지역 간 세대 간 나눔이 확산하면 지역 갈등 해소와 상호 이해 증진 그리고 국민 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는 자연재해나 위기 상황에 더욱 탄탄한 공동체 대응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 원을 초과하면 16.5%의 세액공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동군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을 방문하면 빠르게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