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검색창 열기

서울·경기

운동부터 치매 예방까지! ‘동대문구 장수대학’ 참여자 모집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낙상예방·영양교육·인지기능 강화 등 건강 수업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운동, 영양, 치매 예방 등의 내용을 포함한 ‘동대문구 장수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가 ‘2025년 서울시 건강장수센터 자치구 공모’에 선정되면서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운영 기간은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이며, 전농2동주민센터에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관내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으로 하며,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각 분야의 전문 강사가 맡아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영양 및 식생활 개선 교육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기능 강화 교육 등이다.

 

아울러 교육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대상자별 건강 상태를 평가해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건강 수준 변화도 분석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동대문구 의약과 건강장수팀으로 전화하거나, 동대문구 누리집'구민참여'온라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나라는 기대수명은 높지만 건강수명은 이에 미치지 못해 10년 이상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어르신들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