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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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산청군, 농촌체험학습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산청교육지원청·산청농촌교육농장과 협력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산청군은 2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산청교육지원청, 산청농촌교육농장과 ‘농촌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노명옥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도현 산청농촌교육농장 회장(별아띠천문대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 체험과 생태 전환 교육, 경남형 늘봄 교육 등에 농촌교육농장을 적극 활용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공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홍보하고 산청교육지원청은 이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 추진한다.

 

또 농촌교육농장은 안전한 체험 환경 조성과 전문 기술 배양 등 지속 가능한 교육 콘텐츠 운영으로 농촌이 살아 있는 배움의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산청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촌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학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육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교육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협약이 교육과 농업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드는 시발점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이 농촌에서 자연과 생명, 먹거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에는 현재 별아띠천문대, 먼당농장, 풀꽃누리, 지리산웃음꽃농장 등 총 8개의 농촌교육농장이 생태, 벌꿀, 감, 전통 식품, 천연염색, 천문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