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기업유치와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으로 ‘기업이 잘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 상 등록된 관내 업체수는 1,265곳으로, 이는 9년 전 1,016곳 대비 약 25% 정도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이 있기까지 군은 공장 설립부터 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기업지원체계를 지원해 왔다.
기업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애로 현장소통반’을 지속해서 운영 중이며 실시간 기업지원정보 제공을 위한 ‘기업지원소식 알리미’도 기업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충북 도내 유일 공장설립 인허가 사전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로 선정돼 인허가 절차 간소화, 행정 효율화를 통해 기업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리더스아카데미’ 운영, ‘기업인의 날’ 개최 등으로 기업인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에도 노력하고 있다.
군은 충북 도내에서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수출량이 많은 지역으로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도 눈에 띈다.
수출 중소기업 대상으로 △수출물류비 △수출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소기업 맞춤형 특허출원 비용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해 기업 기술보호, 경쟁력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는 충북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관내 융합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구축 △시군 경쟁력 강화산업 육성 △기업 정주여건 개선 △제조물책임(PL) 보험료 △산업단지 중소기업 출퇴근 △산업‧농공단지 가로등 △중소기업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은천 군 경제과장은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이 지역에서 잘 정착하고 원활하게 경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기업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기업친화 경제도시 생거진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