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영광군은 지난 7월 25일, 낙월면 송이리 여객선 대기소 앞에서 ‘송이도 마을특화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6년간 추진해 온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송이도 마을특화개발사업 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추진된 장기 프로젝트로, 총 20억 원(국비 1.4억 원, 군비 18.6억 원, 자부담 0.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영광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장, 낙월면장,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의 열악한 주거 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크게 개선됐으며, 주민들의 정주 여건 향상과 함께 관광객 유치 기반도 마련됐다.
주요 성과는 주거환경 개선(지붕 정비, 빈집 및 담장 정비),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여객선 대기소 정비, 마을안길 포장, 벽화), 지역 경관 및 관광자원 조성(정자, 포토존, 안내판, 벽화 등)이며, 특히 여객선 대기소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을 획득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이번 마을특화개발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생활 전반의 질을 향상하고, 외부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낙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