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남원시 화인당이 위치한 예촌지구에서 운영하는 여름 전통문화체험 행사 '전통누리 夏 - 화인당 전통문화체험'이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쿨(cool)~~한 옥(屋)에서 한복입고 놀자’를 슬로건으로, 혹서기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전통문화 향유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한복을 중심으로 다도, 공예,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남원이 지닌 한복문화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 및 테마 한복을 입고 남원의 한옥을 거닐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체험’을 비롯해, 한복 예절 교육과 함께 진행되는 ‘다도체험’, 직접 향기 나는 한복 방향제를 만들어보는 ‘공예체험’, 주말마다 운영되는 저포(윷)놀이 및 산가지놀이 등 전통놀이가 포함된다.
체험 장소는 화인당과 예루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예루원 내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된다.
체험은 요일별로 구분되어 운영되며, 일부는 무료 또는 유료로 제공된다.
특히 다도체험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복의 일상문화화 촉진은 물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남원 예촌지구의 관광 매력을 높이고 여름철 방문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화인당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통의 멋을 새롭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