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11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2025 자유공원&동인천 고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천 고교별 동문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장을 비롯해 11개 고교(광성고, 대건고, 동인천고, 박문여고, 부평고, 선인고, 인성여고, 인일여고, 인천고, 인화여고, 제물포고) 동문회 임원 총 18명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에 이어, 동문회 참여로 구성되는 행사인 동문노래자랑, 음악다방(Now&Then 뮤직 FM), 동문회 만남의 장 등을 홍보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과거 동인천 시계탑은 인천 시민들에게 만남의 장소로 여겨졌던 만큼, 이번 축제가 동인천의 추억, 고교 시절의 추억을 선물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 최성욱 회장은 “인천 고등학교 재학생과 동문회 회원들이 한 자리에 만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려 많은 기대가 된다”라면서 “이번 축제를 위해 동문회에서도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5 자유공원&동인천 고고축제’는 ‘인천의 명동’이라 불렸던 동인천 권역을 배경으로, 인천 내 고등학교 재학생·졸업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레트로(Retro) 콘셉트의 행사다.
특히 인천 내 고등학교와 동문회가 함께 축제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옛 동인천의 명성을 추억하며, 세대 간 장벽을 허무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오는 30~31일 양일간 자유공원과 동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 일대에서 복고 콘셉트 퍼레이드, 동문 노래자랑, 음악다방(Now&Then 뮤직 FM), 재학생 고고 챌린지(동아리 예술제),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현재 참여형 프로그램에 함께할 시민들을 사전 모집하고 있다.
동문 노래자랑은 인천 관내 소재 고교 동문회, 동아리 예술제는 인천 관내 소재 고교 재학생 동아리, 음악다방은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인천 중구 공식 블로그를 참고해 홍보물 내 큐아르(QR)코드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