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광주 동구는 금남 지하상가2공구에 문을 연 어린이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아트 복합문화공간 ‘빛나는 아이나라’에서 9월부터 ‘단풍 숲 작은 음악회’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풍 숲 작은 음악회’는 지난달 개관을 기념해 진행한 ‘알록달록 바다빛 탐험대’에 이른 두 번째 계절 테마 행사로, 가을 풍경을 모티브로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디지털 드로잉을 활용한 가을풍경 그리기(빛나는 클래스) ▲자신이 그린 그림을 아트 캔버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체험(빛의 갤러리) ▲AI를 활용한 나만의 움직이는 동화 만들기(동화공작소) ▲아이클레이를 활용한 ‘다람쥐 오르골’ 만들기(뚝딱공방) ▲유리 벽면을 활용해 ‘가을’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물감 퍼포먼스 페인팅(물감 공방) 등으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기타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빛나는 아이나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빛나는 아이나라는 단순한 체험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하상가 활성화와 지역 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정식 개관한 ‘빛나는 아이나라’는 오랜 기간 공실로 방치돼 있던 금남로 지하상가 공간을 어린이를 위한 미디어아트 복합문화시설로 재구성한 시설이다.
7월 시범운영 기간부터 현재까지 1천여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방문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침체한 지하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