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을 위한 자조모임 '마음토닥'을 6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하고 자살 유족의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지지망 강화를 이끌었다.
‘마음토닥’은 자살 유족들이 겪는 죄책감, 낙인감, 사회적 고립 등 부정적인 정서를 완화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임에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자살 유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으며, 10회기 중 언제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유연한 운영 방식을 통해 지속적인 참여와 접근성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힐링 활동, 정서 회복 프로그램, 집단 나눔 시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유족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경감시키고 심리적 회복력과 긍정적 정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지속적인 모임과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필요시 사회복지 및 의료 자원과의 연계도 지원하여 유족들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돕고자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자살 유족이 겪는 슬픔과 고통은 결코 혼자 감당해야 할 일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