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0일, 함안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청년의 날 기념행사로 ‘함안 청년 소도(SODO) 축제(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첫 순서로 ‘로컬브랜딩 토크콘서트’에서는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배경하 대표, 가야읍 쾌지나칭칭 이광한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각각 지역 문화상품 창조, 지역과 함께하는 청년 창업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경험과 영감을 전했다.
개막식에서는 조근제 군수, 이만호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청년들의 도전과 참여를 격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풍물패청음(경남전문예술단체 제107호)의 모듬북 타악 퍼포먼스는 힘찬 북소리와 함께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후 ‘함안청년창업가 지속성장지원 사업’과 ‘우리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청년창업가들의 상품 홍보·판매를 비롯해 함안군 청년 정책 안내, 감성 예술체험, 플래시 게임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마지막으로 관객과 청년예술인이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공연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군이 주최하고 풍물패청음, 피플앤풍류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시드, 함안청년센터, 함안N프리마켓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청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찾아와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개막식에서 조근제 군수는 “청년 여러분이 함안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군에서도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 만큼, 함안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