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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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산 수산업 재도약의 힘찬 출항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기공식 개최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HACCP적용한 첨단 핵심 거점 공간 착공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전북과 군산 수산업 재도약, 본격적으로 시작되다.

 

군산시가 6일 글로벌 K-씨푸드 선도도시 도약의 전진기지가 될'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단지'(이하 ‘스마트 수산가공센터’)과 민간입주기업(11개소)을 포함한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이하 ‘수산식품단지’)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시는 새만금 간척사업 이후 위축된 지역 수산업을 첨단 스마트 수산식품산업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출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국회의원,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도·시의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해 관내 식품기업, 어업인단체, 지역대학의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수산산업과장의 ▲사업 경과보고 ▲내빈 인사 ▲수산식품단지 구성원·입주기업·지역어업인의 시삽 ▲상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만금 시대를 여는 군산 수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다짐했다.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의 핵심 거점공간'스마트 수산가공센터'

본 시설은 2022년 해양수산부 공모로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381억 규모의 연구개발(R&D) 중심 공공시설이자 수산식품단지’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핵심 거점 공간이다.

 

특히, 과기부 산하 식품전문기관 한국식품연구원이 초기부터 참여해 수산식품 분야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로써 보다 높은 식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HACCP 시스템 적용할 예정인'스마트 수산가공센터'는 지난 10월 시공업체를 선정해 착공에 이르렀다.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사업으로 인프라 시설 순조로운 공사추진

 

기업지원 인프라 시설로 ‘해수 공급 및 배출기지’와 ‘내부도로’ 공사를 위해서 어려운 지방 재정 여건에도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사업으로 도비와 시비 총 230억 원을 투입해 작년 6월 착공·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수산식품기업 11개소, 투자금액 총합 2,422억 원 투자 본격착공

 

지난 10월 입주·분양계약을 마친 총 11개의 입주기업 또한 순차적인 건축 허가 및 착공을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착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 투자액은 2,422억 원이며 약 5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클러스터 성격의 집적화단지 모습이 갖춰지는 중이다.

 

군산시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김산업 수출전략기지를 조성하는 한편, 수산가공 산업의 집적화를 통해 K-씨푸드의 핵심인 김의 일본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수산물을 가공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K-씨푸드 선도 도시로 나아간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곳은 대한민국 수산식품산업의 중심지가 될 성장의 현장이자 민·관·산의 상생으로 이룬 전북 수산식품산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전북의 수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간척 이후 군산 수산업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민선 7기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한 본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와 인구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우리 시가 글로벌 K-씨푸드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