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포천시자살예방센터와 선단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자살유가족 발굴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행정복지센터와의 실질적인 연계를 통해,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복지·정서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상황을 방지하고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간담회에서는 포천시 및 선단동의 자살 발생 통계와 유가족의 심리·정서적 특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고위험군 발견 시 신속한 연계 체계 구축, 센터 홍보물 상시 비치를 통한 정보 접근성 확대, 2026년도 자살유족 지원 사업 방향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유가족의 복합적인 상실과 고통을 지역사회 전문가가 먼저 인지하고, 적시에 개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선단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건복지 서비스를 수행하는 만큼, 자살유족의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어려움을 조기에 식별해 전문 기관과 연계하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충실히 하겠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포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3일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사춘기 사용설명서: 심화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아동·청소년 환경에 대응하고, 1차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확장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심화 과정이다. 최근 유해매체 노출 증가와 왜곡된 성 인식 확산 등으로 아동들이 겪는 혼란이 커짐에 따라,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자기 보호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반영하여 보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성별 특성과 개인별 필요를 고려해 소규모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학생을 대상으로는 사춘기 신체·정서 변화 이해, 경계 설정과 책임 있는 관계 맺기, 안전한 미디어 사용, 디지털 예절 등을 중심으로 다뤘으며, 여학생을 대상으로는 초경 이해 및 자기 몸 돌보기, 이성교제 예절, 건강한 관계를 위한 자기보호 역량 강화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포함해 교육을 진행했다. 포천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온라인·디지털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아동들에게 올바른 성 지식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포천시는 지난 4일 가산도서관에서 유아·아동 자녀를 둔 보호자와 아동 교육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2025 북스타트 부모교육’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정정혜 작가는 '리더스 챕터북 영어 공부법', '정정혜 쌤과 함께하는 영어 그림책 공부법', '영어동화책을 활용한 즐거운 영어지도법' 등 다수의 영어 교육서를 집필하며 실전 중심의 영어 지도 방법을 확립해 온 교육 전문가다. 정정혜 작가는 ‘우리 아이 첫 영어 그림책’을 주제로,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즐겁게 읽어주는 방법, 연령별·수준별 그림책 선택 기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 활용법 등 실생활 밀착형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 참여한 시민들은 “막막했던 부분을 명확하게 짚어주어 도움이 됐다”, “단순한 어휘의 그림책도 리듬을 살려 읽어주는 방법을 배워 매우 유익했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포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부모가 먼저 즐겁게 책을 접하고 독서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것이 아이의 독서습관 형성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포천시는 지난 4일 포천교육지원청에서 포천교육지원청 및 관내 34개 초·중·고등학교와 ‘2025년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등 시설을 유휴 시간대에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생활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교 시설(운동장, 체육관, 주차장 등)의 적극적인 개방, 개방 시설에 대한 운영비를 확대 지원하고, 학교 시설 개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 사항에 대해 시와 교육지원청·학교가 공동으로 대응하여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학생 안전과 학사 일정 관리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학교 문을 열어주신 34개교 교장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학교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고, 주민과 학교가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교시설개방운영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시설 개방과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월 4일 16:00 광주 서구 서빛마루예술회관 에서 지역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K-국정설명회』를 개최한다. 『K-국정설명회』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비상계엄 1년, 국민주권정부 출범 6개월에 즈음하여, 그간의 국정성과와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전국 각계각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며, 12월 2일 서울청사 청년인턴과 신임공직자를 대상으로 첫 강연을 연 데 이어 헌법수호와 민주주의의 중심지인 광주에서 본격적 전국 순회의 시작을 알림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 서구의 초청으로 마련된 자리로, 그간 헌정질서를 바로잡아 내란을 뿌리뽑고, 국민일상 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핵심가치․비전 등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진솔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K-국정설명회』가 민주주의의 중심지인 광주에서 개최된 만큼, 김 총리는 “광주 진상규명을 외치다 투옥된 이래, 광주는 저의 정신적 고향” 이라며,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빛의 혁명을 통해 내란을 막아주신 국민 여러분들 모두가 ‘빛’이라고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월 4일 오후 '니쿠쇼르 다니엘 단(Nicușor Daniel Dan)'루마니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먼저 양 정상은 양국이 정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최근 방산, 원전 등 분야에서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우리 방산기업의 신궁·K9자주포 수출이 루마니아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루마니아 방산 역량 강화에 있어 우수한 한국 방산기업들이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전 분야에서도 향후 한국 기업들이 루마니아 신규 원전 사업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단 대통령은 한국 방위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과의 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항만과 인프라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교역 및 투자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에서도 상호호혜적인 협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완주군이 고산면에 조성한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이 준공되면서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5일 완주군은 조성사업 완료에 따라 준공식을 열어 주민들과 완공의 의미를 함께했다.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15,315㎡)로 조성됐으며 주차장, 화장실, 관람석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탄소저장 숲을 함께 조성해 자연환경과 체육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시설로 완성됐다.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지난 2023년 5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완주군이 체결한 제6차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 세 기관은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총 17억 원의 사업비를 분담해 조성했다. 사업비는 ▲전북특별자치도 3억 9,000만 원 ▲전주시 4억 5,500만 원 ▲완주군 8억 5,500만 원이다. 완주군은 2024년 6월 5일 군계획시설 결정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4년 12월 11일 착공해 2025년 9월 30일 조성을 완료하며 약 10개월간 공사를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이 ‘2025 완주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교육발전특구 성과를 공유하며 완주형 미래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더욱 굳건히 했다. 최근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지난 1년간 특구 사업을 추진한 수행기관 및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완주형 미래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지역 대학, 지역기업, 관계기관, 학부모 등이 함께해 지역 교육 주체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완주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정주형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완주군 수소 산업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교육 모델 구축에 주력해 왔다. 이날 성과보고에서는 ▲전북 최초 365돌봄센터 조성 ▲전국 최초 마을강사 인증체계 구축 ▲전국 유일 수소에너지고 개교 등 굵직한 성과가 공유됐다. 또한 지역 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산업 이해도가 향상됐으며, 지역 대학과 연계한 심화학습 개설과 진로 연계 강화,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한 체험형 교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해 8월 1일 발생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화재 대응과 수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2024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백서’를 오는 12월 최종 발간하고, 제작된 400부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구는 이 대규모 화재 대응 과정에서 드러났던 한계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이를 통해 재난 대응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을 백서 제작의 목표로 삼았다. 이번 백서는 단순한 기록에 그치는 행정 보고서 아닌, 주민 중심의 실천적인 지침서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특히 피해 주민들의 구술 기록을 포함하여 실제 겪은 고통과 불편 사항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수록함으로써, 재난 현장에서 미흡했던 초기 상황 전파 및 수습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백서는 ▲화재 발생 개요 ▲화재 대응 체계와 대응 활동 ▲피해 규모 및 복구 지원 ▲전기차 화재 위험성 및 특성 ▲전기차 화재 정책 방향 및 과제 ▲관계기관 및 주민 인터뷰 내용 등 5개 장과 부록으로 폭넓게 구성됐다. &n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구례군과 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는 지난 12월 4일 구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유족과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토식은 김순호 구례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규종 여순 10·19 사건 구례유족회장과 고웅조 여수·순천 10·19 사건 지원단장의 추도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 제례 ▲사업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여순사건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유해 발굴 사업은 '여순사건법'에 명시된 명예회복 사업의 일환이다. 시행사인 ‘일영문화유산연구원’이 12월 첫째 주에 실시한 시굴조사에서 다수의 탄환과 탄피, 희생자의 팔·뼈, 대퇴골 일부가 발견되어 유가족의 해원과 당시 구례군의 피해 양상 규명을 위한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순사건위원회는 추운 날씨와 토양의 수분 등으로 인해 매장된 유골의 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발굴지 보존과 시굴조사를 서두를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여순사건법 제정 이후 유족들의 피해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