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글쓴이 불탑뉴스 발행인 차복원 한국 스포츠가 세계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기력 못지않게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오랜 기간 체육계에 뿌리내린 학연·지연·인맥 중심의 문화를 걷어내는 일이다. 월드컵 등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선수 선발과 지도자 인선, 협회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된다. 하지만 이는 축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야구와 농구, 배구를 비롯한 여러 종목에서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둘러싼 지적은 계속돼 왔다. 스포츠의 기본은 실력이다. 선수는 경기력으로, 지도자는 지도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 스포츠단체의 임원 역시 전문성과 행정 능력, 미래에 대한 비전을 기준으로 선임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어느 학교 출신인지, 어느 지역과 연고가 있는지, 누구와 가까운지가 능력 못지않게 작용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런 구조가 계속된다면 뛰어난 선수와 지도자가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결국 한국 스포츠의 경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가장 큰 피해자는 선수들이다. 국가대표를 꿈꾸며 오랜 시간 땀 흘린 선수들이 실력이 아닌 다른 이유로 기회를 잃는다고 느낀다면 스포츠가 지켜야 할 공정성은 무너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글쓴이 불탑뉴스 발행인 차복원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 가운데 하나다. 관광과 문화 교류도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그러나 사람들의 왕래가 늘어나는 만큼 양국 국민의 마음까지 가까워지고 있는지는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인 2025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946만 명에 달했고, 한국을 찾은 일본인 역시 약 365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6년 들어서도 한국인의 일본 방문은 상반기에만 567만 명을 넘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 일본인의 한국 방문 역시 연초 증가세를 보였다. 관광 통계만 놓고 보면 양국은 분명 가까워지고 있다. 그런데 사람의 왕래와 국민감정은 반드시 함께 움직이지 않는다. 최근 일본 구마모토 강진 피해 지역에 한국 기업이 생수를 지원하자 일부 일본 누리꾼들이 한국산 생수를 두고 ‘화장실 물로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조롱성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한국인들이 느낀 씁쓸함은 클 수밖에 없다. 물론 일본 내에서도 이런 혐한성 발언을 비판하고 한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시하는 목소리가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글쓴이 : 불탑뉴스 발행인 차복원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서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국의 반도체 기술과 산업 기반을 알리고 글로벌 투자와 협력을 끌어내려는 대통령의 경제외교는 세계적인 AI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늘날 AI 경쟁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인재, 안보가 결합된 국가 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글로벌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의 경쟁력과 투자 환경을 설명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다. 다만 대통령과 기업 최고경영자, 즉 CEO의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 기업 CEO는 회사의 성장과 수익, 주주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반면 대통령은 특정 기업이나 산업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 전체를 대표한다. 투자 유치뿐 아니라 국민의 일자리와 소득, 중소기업의 성장, 지역 균형, 개인정보 보호와 국가안보까지 함께 책임져야 한다. 따라서 대통령의 AI 외교가 단순히 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외국 기업이 국내에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다시 국민의 삶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보험료율을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며, 기금 고갈 시점을 늦추겠다는 방향은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2025년 연금개혁으로 보험료율은 기존 9%에서 2026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올라 2033년 13%에 이르고, 소득대체율은 2026년부터 43%로 조정된다. 또한 기금 소진 시점도 2056년에서 2071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기금 소진 시기가 늦춰졌다는 점은 분명 다행이다. 국민연금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국민 노후의 마지막 안전망이다. 그 안전망이 조금이라도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면 국민 입장에서는 안도의 숨을 쉴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 그 시간을 벌기 위해 생기는 위험과 부담은 과연 누가 지는가. 국민연금은 이미 과거 개혁을 거치며 지급개시연령이 단계적으로 60세에서 65세로 올라가도록 조정됐다. 국민연금공단도 출생연도에 따라 노령연금 지급개시 연령이 달라진다고 안내하고 있다. 문제는 제도상 수급 시기는 늦어지는데, 현실의 노동시장은 그만큼 국민을 오래 품어주지 못한다는 데 있다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선거가 끝나면 성적표는 남는다. 승리한 쪽은 민심을 얻었다고 말하고, 패배한 쪽은 원인을 분석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선거 이후 여야의 모습을 보면 국민이 기대하는 반성과 쇄신보다 당대표 거취와 당권 경쟁이 먼저 앞서는 모습이다. 6·3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당대표 책임론과 당권 경쟁이 동시에 불거지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는 선거로 평가받는다. 선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지도부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반대로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덮이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겼느냐 졌느냐보다 국민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를 정직하게 읽는 일이다. 그런데 선거 직후부터 당내 계파 간 계산과 차기 당권 구도가 앞서면 민심은 또다시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여당은 여당답게 책임을 져야 한다. 국민이 여당에 요구하는 것은 권력 내부의 주도권 싸움이 아니라 국정 운영의 안정과 민생 성과다. 선거 결과를 두고 당내 책임 공방이 커진다면 정부와 여당의 정책 추진력은 흔들릴 수 있다. 실제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지방선거 책임론과 전당대회 구도가 맞물리며 계파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선거가 끝났다. 그러나 정치는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선거 이후가 더 중요하다. 선거는 민심을 확인하는 절차이고, 선거 이후 정치는 그 민심을 어떻게 해석하고 실천하느냐를 보여주는 시험대이기 때문이다. 이번 6·3 지방선거 이후 여야의 표정은 엇갈린다. 여당은 전국 다수 광역단체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국정 운영의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서울을 내준 결과는 단순한 패배 이상의 정치적 경고로 읽힌다. 한 분석에서는 여당이 12개 광역단체를 장악해 주도권을 확보했지만, 서울 패배로 정치적 명암이 동시에 남았다고 짚었다. 야당도 편하지 않다. 패배 책임론과 당권 경쟁, 보수 재편론이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도부 책임론과 향후 당권 구도 변화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했다. 문제는 여야 모두 선거 결과를 자기 입맛대로 해석하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여당은 “이겼으니 밀어붙여도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승리는 국정의 백지수표가 아니다. 특히 서울 민심은 여당에 분명한 견제 신호를 보냈다. 국민은 정권에 힘을 실어주면서도, 동시에 오만과 독주를 경계했다. 반대로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휴전 논의가 다시 중동 정세의 중심에 섰다. 미국은 “합의가 임박했다”고 말하고, 이란은 “아직 최종 검토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적대 행위를 끝내기 위한 기본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지만, 이란 측은 서명 시점과 조건을 두고 말을 아끼고 있다. 겉으로는 휴전의 문이 열리는 듯하지만, 현장은 여전히 불안하다.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말하면서도 봉쇄와 군사 압박을 병행하고 있고, 이스라엘과 이란 주변 세력 간 충돌도 완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이스라엘과 이란이 “즉각적인 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중동 곳곳에서는 군사적 긴장이 이어졌다. 이런 오락가락하는 휴전 정국 속에서 가장 계산이 복잡한 나라는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개발과 미사일 전력을 최대 안보 위협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미국이 이란과 성급히 합의에 나설 경우,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전쟁은 멈췄지만 위협은 남는” 상황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 보복 공격을 자제하라고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호르무즈 해협의 선택, 한국은 어디에 서야 하는가 ▲불탑뉴스 발행인 중동 정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에너지의 ‘목줄’이라 불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국제 정치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핵심 통로다. 한국 역시 원유 수입의 상당량을 이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느냐다. 일부에서는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장한다. 국제 해상 안전을 확보하고 에너지 수송로를 지키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해협의 봉쇄나 군사적 충돌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 경제가 입을 타격은 막대하다. 수출 중심 국가인 한국에게 에너지 가격 급등과 물류 차질은 곧 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익이 걸린 만큼 책임도 져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가진다. 그러나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호르무즈 해협은 단순한 해상 안전 문제가 아니라, 복잡한 지정학적 갈등의 중심이다. 한국이 군사적 형태로 개입할 경우, 특정 진영에 서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고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공천의 늪에 빠진 정치, 여야 모두가 답해야 할 시간 ▲불탑뉴스 발행인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시험대는 ‘공천’이다. 그러나 이 중요한 절차는 언제부터인가 국민을 향한 책임의 과정이 아니라, 내부 권력 다툼의 무대로 변질됐다. 여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고 반복되는 공천 잡음은 이제 하나의 ‘정치적 관행’처럼 굳어졌다. 문제는 이 관행이 정치 불신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여당의 공천은 ‘권력 유지’의 프레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집권세력이라는 위치는 공천을 곧 권력 재생산의 수단으로 만들기 쉽다. 그 결과, 능력과 도덕성보다 충성도와 계파가 더 중요한 기준처럼 작동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공천 기준은 모호하고, 결정 과정은 불투명하다. 이는 곧 “이미 결론이 정해진 공천”이라는 불신으로 이어진다. 야당 역시 다르지 않다. 오히려 내부 갈등이 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혁신을 외치면서도 실제 공천에서는 기득권을 유지하거나 특정 세력 중심으로 후보가 정리되는 모습이 반복된다. 탈락자들의 공개 반발과 지도부에 대한 불신은 공천 과정 자체를 ‘내부 분열의 무대’로 만든다. 결
불탑뉴스신문사 고화랑 기자 | 공천의 권한과 책임 장동혁 대표와 이정현 위원장 복귀가 남긴 정치적 의미 ▲ 한국탑뉴스 편집장 정당 정치에서 공천은 단순한 인사 절차가 아니다. 그것은 권한과 책임, 그리고 당의 방향을 동시에 보여주는 정치 행위다. 최근 야당에서 벌어진 장동혁 대표와 이정현 공천위원장을 둘러싼 갈등과 복귀 과정은 바로 그 공천 정치의 본질을 드러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논란은 이정현 공천위원장의 사퇴로 시작됐다. 공천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갈등과 내부 불신 속에서 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났고, 당 안팎에서는 공천 시스템 자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공천이 정당의 얼굴이 되는 만큼, 공천 과정의 혼란은 곧 당 지도부의 리더십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장동혁 대표가 공천 문제의 혼선을 수습하기 위해 이정현 위원장에게 다시 복귀를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공천과 관련한 전권 위임을 약속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결국 이정현 위원장은 다시 공천위원장으로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핵심은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권한의 구조’였다. 공천위원장이 실질적인 권한 없이 책임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