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한민석 기자 | 안병구 밀양시장이 3.1절의 뜻을 되새기며 5일 밀양시 보훈회관을 방문해 보훈단체 회원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날 보훈회관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보훈단체장 및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3.1 만세운동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보훈 관련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광복회 밀양·창녕연합지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7개 독립·보훈단체의 지회장과 회원이 참석했다.
안 시장은“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라며“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시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보훈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훈 가족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양시는 장례의전 선양단 지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지정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훈 정책을 수립해 2,300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보훈은 국가의 기본 책무인 만큼 보훈 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위해 철거·이전이 필요한 녹지관리창고의 이전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교동 215 외 3필지(면적 5,474㎡)에 위치한 부지는 시청과 가까워 관련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현 가곡동 부지보다 2배가 넓어 각종 차량 및 장비 관리에도 용이하다.
안 시장은 현장에서 부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의견을 나눴다. 시는 오는 4월 녹지관리창고 조성사업을 착공하고 7월 준공 및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