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고성군은 주식회사 씨에이엠(대표이사 남승우)과 당항포관광지의 발전과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월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성군 내 관광지의 활성화와 재난 예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고성군은 ㈜씨에이엠에게 비행기 주기장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대가로 ㈜씨에이엠은 보유 중인 비행기를 활용하여 산불 및 적조 예찰활동을 수행하고, 미운행 시 당항포관광지에 비행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예기치 못한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협약의 일환으로 ㈜씨에이엠은 평상시에는 분기별 3회 이상 비행기 탑승 이벤트를 진행하며, 특히 공룡엑스포 기간에는 주 1회 이상 비행기 탑승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지역 관광의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협약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설정돼 있으며, 협약의 변경 및 해지는 상호 협의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본 협약은 고성군의 관광지 발전과 함께 지역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의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