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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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남

양산시,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 최종 선정

국비 267억원 포함 총 418억 원 투입, 남서부 농촌지역 재생 본격화

 

불탑뉴스신문사 한민석 기자 | 양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양산시는 국비 267억 원을 포함한 총 418억 원(도비 44.8억, 시비 104.8억 등)의 대규모 재정 투입을 통해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맞춤형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생활 SOC 확충 사업을 패키지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의 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인근 대도시와의 인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상위거점(물금읍), 중·하위거점(동면·원동면), 배후마을 간 기능 연계를 강화하여 찾아오는 4도 3촌, 도농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물금읍과 동면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원동면의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를 비롯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농촌관광 및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등 총 11개 단위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도시와 농촌 간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은 그간 양산시가 추진해 온 농촌개발사업의 연속성과 지역특성에 맞는 공간계획 수립 노력의 결실로 평가되며, 연말까지 각종 행정절차 이행 및 기본계획 수립과 시행계획의 보완을 완료하고 2026년 4월경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균형발전과 농촌재생을 향한 양산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앞으로 도농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과 책임 있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