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경산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두 차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기재부 1차 심의 결과 미반영된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의 국비 증액 반영, 총사업비 조정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7월 23일에는 유병서 예산 실장 및 박준호 사회 예산 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지역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 산업단지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친환경 생활소비재 글로벌 공급기지 조성 ▲제조 창업 부스트 업 공유공장 구축 ▲경산 상림 재활 산업 특화단지 진입도로 건설 ▲경산 지식 산업 지구 진입도로 건설 사업에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개선 사업인 ▲팔공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자인2지구 하수관로 정비 ▲서부권 노후 하수관로 정비 ▲경산시 위생매립장(2단계) 증설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당초 건의액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설명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7월 28일에는 강윤진 경제 예산 심의관 및 담당 과장 등 실무자를 만나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집중 설명하고, 국가 직접 시행 사업인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건설 ▲ 국도 4호선 대구 혁신~하양 남하 단구간 확장 사업의 내년도 사업비 증액 지원과 조속한 보상과 착공도 요청했다.
경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8월까지 기재부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될 때까지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부처 및 경북도, 국회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기재부의 부처안 심사를 통해 많은 사업 예산이 조정됨에 따라 국비 확보에 조기 대응이 아주 중요하다”며 “지역의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