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하동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및 2026년 상반기 산불 예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143명, 간부 공무원, 하동소방서, 하동군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의용소방대, 전읍·면 이장협의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산불 없는 하동 만들기를 다짐했다.
발대식은 동영상 시청, 산불 진화 유공자 표창 수여, 산불 박멸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난봄 옥종면에 발생한 유례없는 대형산불을 다시금 되새기며 산불 예방을 위한 남다른 결의를 다졌다.
하동군은 산불 진화 헬기 조기 배치와 함께 산불 진화 차량을 추가 구입(5대)하여 읍면에 배치하고,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자 한다.
아울러 산 연접지 풀 베기,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내화 수림대 확대 조성, 촘촘한 임도망 구축 등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산불 대응 능력을 갖추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 시에는 즉시 현장에 산불 지휘 차량을 가동하여 실시간 상황을 확인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완전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산불 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또한 순찰과 홍보, 계도, 단속, 초동 진화 등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하승철 하동군수는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모두가 한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산불제로, 하동군 완전보호’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라며, “철저한 예방과 대응체계를 더욱 고도화하여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에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