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4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외국인 노동자 쿼터 축소, 조선산업기본법 제정, 내국인 채용 확대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거제시는 조선업 호황이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핵심 요인을 외국인 노동자 중심의 인력 구조에서 찾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거제시 외국인 인구는 1만 5천여 명으로, 최근 5년 동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변 시장은 “외국인 노동자 증가는 지역 정착, 주거, 소비로 이어지지 못해,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외국인 쿼터의 단계적 축소로 내국인 숙련공 중심의 안정적인 인력구조를 만들고, 외국인 쿼터 배정 시 지자체와의 사전협의를 제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변 시장은 이어서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조선산업기본법’의 신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조선산업기본법에는 △공정한 하도급 구조 제도화, △표준임금단가 도입, △조선산업발전기금 조성 등 조선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핵심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지역대학·특성화고와 연계한 교육 훈련 과정을 개설하고, 지역 인재가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거제시는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전역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매입 현장을 찾아 참여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거제시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 물량은 총 7,319포(40kg 기준)로, 10개 면·동의 9개 검사장에서 순차적으로 매입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매입 품종은 정부 지정 품종인 새청무와 강대찬으로 적정한 품질 확보를 위해 ‘품종검정제’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으며, 농가가 출하한 벼의 품종이 정부 지정 품종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제도다. 또한,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고려해 매입대금은 매입 직후 포대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확정해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변광용 거제시장은 “올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매입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거제시는 지난 20일 해군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민·군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화도함장 조병 대령과 이억기함장 권택종 중령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거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3주년을 맞은 이억기함을 기념하고, 2023년 11월 20일 자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강화도함의 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함장과 장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한 뒤, 해양 안전사고 대비 합동훈련 등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유공 장병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변 시장은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강화도함과 이억기함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함장님들의 방문을 계기로 거제시와 해군 자매결연 함정 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실질적인 상생 협력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화도함, 이억기함 함장은 “자매결연 도시인 거제시의 적극적인 관심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고성군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기정예산 7,801억원 대비 209억원(2.68%)이 증액된 8,010억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2025년 마지막 정리추경으로 연내 완료한 사업의 집행잔액 및 기 편성된 예산을 재추계하여 발생한 가용재원을 재투자하는 방향에 중점을 두었다.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주요 사업으로는 △ 특별교부세 선정사업인 고성향교~남외마을간 도로(소로1-7호선) 개설공사 등 7개 사업 12억원 △ 특별조정교부금 선정사업인 읍면스크린파크골프 설치사업 등 12개 사업 10억원 △ 해양치유센터 내부 인테리어 8.5억원, 고성도서관~금강4차간 도로(소로2-12호선) 개설 4.5억원, 망일포2(동해202)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5억원, 소하천정비 종합계획 수립 8억원 등 자체사업 115억원을 반영했으며, △ 국도비사업인 고성형 근로자주택 건립사업 23억원, 인증부표보급 9.9억원, 전략작물직불금 지원사업 11.2억원 등 72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추경은 불요불급한 지출을 정비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꼭 필요한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경남 고성군은 17일 고성읍 덕선리 산불대응센터에서 고성군수와 녹지공원과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현장 지휘역량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되는 추세 속에서 산불 발생부터 최종 진화까지 산림부서장의 산불 재난 위기관리 능력과 통합지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은 산불지휘차량에 산불 대응 고도화 시스템을 탑재해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보다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해져, 산불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구축된 고도화 시스템은 무선 인터넷을 활용해 본청 산불상황실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산불 현장에 투입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활용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된다. 아울러 산림청 산불현장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헬기영상)을 연계해 경남도 내 임차헬기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상근 군수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경남 고성군, 거제시, 통영시 3개 시·군은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에 대해 공동으로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며 SK에코플랜트와 SK그룹의 매각 추진에 대해 전면 재고 및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17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 기자회견 후, 이상근 고성군수, 변광용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은 매각추진에 대한 공동 입장문을 함께 발표했다. 이번 공동입장은 고성·거제·통영 3개 시군이 공동의 지역 경제권으로서 지역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었으며, SK에코플랜트가 추진 중인 SK오션플랜트 매각추진에 대해 지역 산업 생태계와 고용 안정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깊은 우려를 담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조선·해양산업 중심 기업으로서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의 핵심 사업자이며,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매각은 그간 쌓아온 신뢰와 상생의 기반을 훼손하는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개 시·군은 이번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거제시는 지난 13일 저녁, 아주동 가정행복지원센터에서 두 번째 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 공감 스케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감 스케치는 장평동에 이어,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두 번째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아주동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은 각 지역의 특성과 현실에 맞는 구체적인 건의 사항들을 제시했다. 특히, 공동주택 내 시설물 유지 관리, 주민 안전 문제, 그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등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해결책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오늘처럼 시장님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면서, “시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지역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거제시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상문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변광용 시장은 이른 아침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에게 “그동안의 노력이 오늘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침착하게 평소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는 “그동안 자녀를 위해 함께 애써오신 노고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거제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이날 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 시내버스 증편 운행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하고, 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수험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했다. 한편, 올해 거제시에서는 6개 시험장에서 2,447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에 응시했으며, 시험 종료 시까지 교통 및 안전 관리, 편의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통영시는 지난 11일 광도면 내죽도공원에서 통영시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 주최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 2025년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한 통영 농업, 함께 여는 농촌의 새로운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통영 농업인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의 소중한 가치와 농업인의 자긍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도·시의회, 각급 단체, 지역 농·축협, 농업인과 시민 등 약 800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풍요로운 농촌의 미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농촌지도자 통영시연합회 김세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통영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풍년을 기원하는 떡 절단식, 경품추첨,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즐기는 어울림한마당, 지역 농특산물 시식·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한 해 동안 통영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농업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로운 농촌의
불탑뉴스신문사 한기석 기자 | 통영시는 지난 11일 영운항 일원에서 ‘영운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어촌 재생을 위한 5년간의 대규모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 및 통영시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영운항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영운항 어촌뉴딜300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약 116억 원이 투입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지역을 현대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 정비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공동작업장, 어선계류장, 어구보전시설 등 어업 기반시설 확충과 골목길 정비, 영운항 보행자도로 개선 등 보행 중심 환경이 조성됐다. 또한 마을쉼터, 멍게활력소 및 이운어업인센터 건립 및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돼 정주 여건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기념사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은 “영운항은 단순한 어항이 아닌 어업과 관광, 공동체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어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이 모든 성과는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