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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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규일 진주시장, 2026년 신년사 발표... "만사대길(萬事大吉)의 해로 도약할 것“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만사대길(萬事大吉)'을 화두로 던지며, 진주를 남부권 중심도시이자 우주항공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 2026년 신년사 발표...

"만사대길(萬事大吉)의 해로 도약할 것“

▲조규일 진주시장 신년사 발표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만사대길(萬事大吉)'을 화두로 던지며, 진주를 남부권 중심도시이자 우주항공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조 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7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지난해 진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인공위성 '진주샛-1B' 발사 및 운영에 성공하며 우주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KAI 회전익 비행센터 운영과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착공을 통해 항공우주 산업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시민 생활 밀착형 성과도 두드러졌다.

전국 최초 광역환승할인제와 100원 시내버스 요금제 도입으로 교통 혁신을 이끌었으며, 합계출산율이 반등세로 돌아서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조 시장은 새해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균형 발전 및 원도심 활성화하기 위해 성북·중앙지구에 청년허브하우스 등을 준공하고, 망경·강남지구에 JAR어울림센터와 전통문화체험관을 완공해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4대 관광 테마 구축을 하며 '그린·호국·유등·야간' 관광을 연계해 진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 지도를 완성한다. 특히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한다.

우주항공 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2027년 '진주샛-2' 발사를 준비하고, AAV 생산기지 조성을 가속화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여 정촌~사천 축동 간 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남부내륙철도의 2031년 개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 세대 포용 복지계획으로 의료요양통합돌봄 시행, 신중년 리본센터 개관,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글로컬어울림센터 조성 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한다.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사천과 상생하며 기존 혁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며, 사천시와의 행정 통합 및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조직 개편을 통한 행정 효율화하여 투자유치과, 생활보장과 등 3개 부서를 신설하여 시민 체감형 행정을 펼친다.

조 시장은 "감소하던 합계출산율의 반등과 6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 등은 시민들의 신뢰와 성원이 만든 결과"라며 공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끝으로 조 시장은 "2026년을 부강진주로 나아가는 교두보로 삼아 2030 부강진주 행복시민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며 "남부내륙철도가 서울을 잇고 인공위성이 우주를 여는 진주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제3의 기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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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복원 기자

불탑뉴스에서 정치부와 사회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