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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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양경자청, 전남 중소기업·벤처캐피털 투자상담회 개최

중소기업 투자유치 지원 및 GFEZ 투자환경 적극 홍보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2월 5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2025년 전남 중소기업-벤처캐피털 투자유치마트’를 열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GFEZ 투자환경을 직접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광양경자청과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가 공동 주최했다. 중소기업과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실제 투자 연계 가능성을 타진하는 실무 중심 행사로 운영됐다. KITIA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 투자기관 협의체로, 170여 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전남지역 중소기업이 자체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소개하는 IR 발표가 이어졌고, 이후 VC와 기업 간 1대1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행사로 그간 투자상담에 참여한 2개사가 108억원 상당의 투자결정을 받는 성과가 있었으며, 올해는 기계·장비, 화학, 전기·전자 등 14개 기업이 참여해 성장자금 확보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포스코기술투자, IBK벤처투자, 하나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8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일부 기업과는 후속 검토 일정을 협의하는 등 실질적 연계 가능성도 확인됐다.

 

광양경자청은 현장에서 GFEZ 산업단지의 입지 경쟁력, 투자 인센티브, 전략산업 육성정책을 소개하며 VC 관계자들에게 GFEZ 내 협력·투자 기회를 적극 안내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전남 기업들의 혁신성과 성장성을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지원을 위해 실질적인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