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전남대학교가 학문·문화 교류를 기반으로 한(韓)-쿠바 협력을 새롭게 열어 갈 전망이다. 31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클라우디오 R. 몬손 바에사(Claudio R. Monzon Baeza) 주한 쿠바 대사가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를 방문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몬손 바에사 대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한 광주 ACE Fair의 한-라틴 아메리카 콘텐츠 협력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뒤 전남대를 찾았다. 대사 일행은 먼저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를 방문해 한국 민주화운동 연구 현황을 청취한 후, 총장 접견실에서 본교 주요 보직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해 교학부총장, 연구부총장, 대외협력처장, 그리고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가 배석했다. 이근배 총장은 환영 인사에서 “양국 수교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전남대학교가 쿠바 대학들과 협정을 선도하는 국립대학이 되길 희망한다”며, 향후 보건의료·농생명·사회과학 분야의 공동 연구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김재기 교수는 광주학생독립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전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정석희 교수의 EFET 센터 소속 연구팀이 지난 8월 28일 한국장학재단과 광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한 대학(원)생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31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광주시가 직면한 도시 환경문제 해결을 목표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호남권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상팀은 채형원 박사과정을 대표(팀장)로, 조건웅 박사과정, 유종현 석사과정, 박세나 석사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들이 선보인 ‘미생물 전기화학 기반 ESG 교육키트 및 플랫폼’은 토양 미생물연료전지(Soil MFC)를 활용해 도시 폐자원을 전기로 전환하는 과정을 교육·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폐토양과 음식물 찌꺼기 등을 기질로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아두이노 기반 계측과 모바일 앱을 통해 발전량과 탄소감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교육키트를 제안했다. 학생과 시민이 과학 원리를 몸소 체험하며 탄소중립의 의미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해 안전성과 비용 부담을 동시에 낮춘 점이 호평을 받았다. &n
불탑뉴스신문사 한민석 기자 | ‘착한 사나이’가 마지막까지 깊고 진한 여운을 남겼다.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박홍수, 극본 김운경·김효석, 제공 SLL,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TME그룹)가 29일 호응 속에 종영했다. 박석철(이동욱 분)과 강미영(이성경 분)은 어긋난 시간을 지나 다시 운명처럼 마주했다. 망설임 끝에 자신을 기다려준 강미영에게로 향하는 박석철의 모습은 변함없이 서로의 곁을 지키며 계속될 두 사람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예고하며 깊고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날 박석철은 자신의 목숨을 노린 칼부림 사건의 진실을 찾고자 움직였다. 박석철의 짐작대로 사건의 배후에는 오상열(한재영 분)이 있었다. 장우석(오승백 분)은 건달로 성공하고 싶다는 목표와 가족을 빌미로 잡은 협박에 제안을 승낙할 수밖에 없었다. 좁은 방에 숨어 두려움에 떨고 있던 장우석은 누가 시켰냐는 박석철의 질문에도 그저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울먹일 뿐이었다. 그리고 손에 피를 묻힌 장우석을 조직이 가만히 두지 않을 거라는 박석철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장우석이 오상열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9월 동행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전국 소상공인과 제주도민 등 2,7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공식 연계 행사로 주목 받았다. 제주에서는 향토 소상공인 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감귤 잠봉, 한라봉 아로마 오일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식품, 생활․뷰티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국에서 선정된 100대 우수 소상공인 제품도 함께 전시․판매됐다. 오영훈 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이번 축제가 제주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도전의 기회가 되고, 도민과 방문객들에게는 지역 우수 제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행사 현장에서 소상공인과 도민의 목소리를
불탑뉴스신문사 한민석 기자 | 창원특례시는 29일 오후 7시, 마산어시장 고객지원센터 특설무대에서 ‘제24회 마산어시장 축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퓨전국악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관광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축하공연과 문화행사로 마산어시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마산어시장축제는 마산의 대표 수산물인 전어 등 풍어를 기원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먹거리 행사다. 마산어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며, 축제 기간 3일간 즉석경매, 지역가수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어시장 전역에서 펼쳐진다. 천태문 마산어시장 상인회장은 “‘가을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전어회와 구이 맛은 일품이다”며 “올해는 5,000여 명이 방문해 어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마산어시장은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지역민의 삶과 역사가 깃든 공간”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통시장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충남도가 도내 기업 수출이 가장 많은 나라인 베트남의 중부 지역에도 새로운 ‘교류 거점’을 확보했다. 남부 떠이닌성(〃 롱안성), 북부 박닌성(옛 박장성)에 이어 세 번째로 후에시와 우호협력협정(MOU)을 체결, 남북으로 1650㎞를 뻗어 있는 베트남과의 좀 더 촘촘한 교류·협력이 기대된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29일 후에시 청사에서 응우옌 반 푸엉 인민위원장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 시도 간 상호 평등과 존중, 우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MOU에 따르면, 도와 후에시는 행정 전반에 관한 정책 및 실무 교류를 촉진하고, 이를 위해 지휘부 및 공무원 상호 방문, 연수,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양 지방정부는 또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호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자료·정보 교환과 홍보 활동 등 문화 협력을 확대해 나아간다. 이와 함께 산업·무역·농업 등 경제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투자 유치와 경쟁력 제고, 무역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공주시는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진로교육공간인 ‘공주시 진로교육센터’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9일 공주시 행복누림 1층 마주침공간에서 시민과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행사와 함께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돼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주시 진로교육센터’는 지난 6월 신관동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행복누림 내에 연면적 1,041㎡(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의학생명관 ▲법과학수사관 ▲반려동물관 ▲항공체험관 ▲지역사회관 ▲인공지능관 ▲친환경관 등 7개 주제의 진로체험관과 ▲진로상담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관내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 분야를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학습자 중심의 활동과 탐구 중심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진로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진로교육센터 운영을 지속적으
불탑뉴스신문사 송행임 기자 | 산청군은 29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대전~남해선 철도건설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산청군을 비롯해 옥천군, 무주군, 장수군, 함양군, 하동군, 남해군이 참여해 연대 대응에 나섰다. 특히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교통 소외를 겪는 지역의 균형발전 필요성을 공유하고 덕유산과 지리산, 남해안을 연결하는 관광·경제권 구축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철도 사각지대 해소 △관광벨트 구축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 등을 담은 공동 건의문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등 대전~남해선 철도건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개 군은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공동 대응을 강화해 중앙부처 건의와 대국민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대전~남해선 철도는 산청만의 철도가 아닌 남부지역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두의 철도다”며 “7개 군이 힘을 모아 끝까지 노력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조길형 충주시장은 29일, 건립 중인 주요 현안시설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운영 준비를 살폈다. 또한, 새 정부의 안전 강화 기조에 맞춰 공사 과정의 안전관리 이행 여부도 꼼꼼히 점검하며,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첫 번째로 찾은 ICT 신산업 혁신센터는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 시장은 진행 상황을 살펴보며, 준공 이후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창업 및 스타트업의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계획과 입주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공사 과정에서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강화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제1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산단 근로자의 복지·여가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조 시장은 세부 시설 구성과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근로자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세심히 챙기라고 지시했다. 또한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에서는 물류 작업의 특성상 안전사고
불탑뉴스신문사 차복원 기자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지난 28일 개관을 앞둔 인동 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시설 전반의 안전 상태를 비롯해 소방·비상대응 체계, 운영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했다. 인동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약 17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57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25m×6레인 규모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GX룸 등을 갖추고 있으며, ▲수영 강습 ▲아쿠아로빅 ▲요가 ▲댄스로빅 ▲줌바 등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인동 국민체육센터 개관은 주민의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시설 관리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구민의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책임지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동 국민체육센터는 오는 9월 3일부터 선착순 현장 접수로 이용자 모집을 시작하며, 9월 1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